초기 치료를 놓치거나, 신경 손상률이 클 경우 후유증으로 안면 비대칭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발병 1주일 동안 불완전한 마비이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일 정도면 마비 증상이 최대에 이르게 되며, 수 주에서 2개월 내에 80%의 환자가 증상이 회복된다고 합니다. 10일 이후에도 신경 손상의 소견이 있다면 3개월 후에야 회복이 시작되어 길게는 2년 이상까지 회복이 이어지고 대개 불완전 회복을 보이게 되며 6~8%에서 평균 10년 후에 재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과 재발을 방지하며 최대한 발병 전의 상태로 완전회복 시키는 것입니다.
추위에 노출되거나 과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마비측 얼굴에 경직이 흔하게 나타나고, 근위축이 진행되면 초기와 다르게 마비된 부위의 편위와 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눈꺼풀이 움직이거나 눈물을 흘리는 연합운동이 발생될 수 있으며, 안면 경련, 안면 연축과 비슷한 얼굴 떨림, 찡그림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